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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RSV/RS바이러스 치료후기까지 한번에 알아보기

by 징칠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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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했던 모습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선선하다못해 쌀쌀해지는 늦가을부터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의 겨울철에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인 RSV (RS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라면 연례 행사로 한번 정도는 다 앓고 넘어가는 질병인데요. 유행에 민감한 인생 24개월차 저희 아이도 한번 앓았던 질병입니다. 콜록콜록 기침하는 모습과 코가 막혀서 끙끙대는 모습, 숨쉴 때마다 쌕쌕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데요. 영유아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모세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형태로 발전할 수 있어서 더욱 신경써야하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럼 RSV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1. RSV의 정의와 증상

기침

RSV는 질병관리청에 의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정의가 되어 있는데요. 호흡기 감염에 의해서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RSV의 증상으로는 콧물, 발열, 재채기, 기침, 가래, 천명(숨을 쉴때 쌕쌕 거리는 소리를 동반), 구토 등이 있고 흡사 감기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감기로 지나갈 수 있지만 영유아나 고령층 같은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심하게 앓고 넘어갈 수 있으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2. 전염기간과 치료법

입원 치료

RSV의 증상이 발현되기 수일 전부터 감염이 가능하고 RSV 증상 발현 후 일주일까지 감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증상 발현 수일 전부터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RSV 잠복기의 아이와 어린이집과 같은 공동체 생활을 한다면 집단 감염의 확률이 올라갑니다.  RSV의 잠복기는 2~8일 정도이고 평균적으로 5일의 잠복기를 갖는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RSV는 예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존재하지 않아 대증치료를 하는데요. 대증치료란 증상에 대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고열 환자에게 해열제를 투여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인데요. RSV의 경우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기관지확장제와 해열제, 등의 치료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3.  RSV 예방법

치료방법

RSV는 예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RSV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을 통해 걸리지 않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RSV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데요.  다만 영유아의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고, 면역이 낮은 고위험군에게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인해 폐렴이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50% 이상일 수있다고 합니다. 또 RSV는 유행시기마다 재감염 될 수 있어 철저한 호흡기감염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RSV의 예방법으로는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시설, 산후조리원의 경우 영유아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영유아와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장난감과 같은 개인물품을 자주 소독하고 세척해야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고 30초 이상 손을 잘 씻는 것과 호흡기 질환인 만큼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준수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4. RSV 치료 후기

치료후기

아이가 어린 관계로 1인실을 사용하였는데요. 저희는 다행히 아이의 보험에 상급병실에 관한 특약이 있어서 병원비가 부담이 되진 않았습니다.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기침을 콜록콜록하고 콧물이 나오길래 일단 병원에 갔었는데 모세기관지염 판정을 받아 입원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피검사를 통해 RSV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저희 애는 다행히 발열이 심하지 않아 기관지확장제를 통한 호흡기 치료, 수액, 기침패치, 콧물약, 항생제, 정장제 처방을 받아 치료를 했고 5일정도 입원했습니다. 발열이 심한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서로 다른 해열제를 교차복용하거나 해열제를 수액과 함께 맞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RSV를 앓고 있는 내내 다른것보다 숨쉬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진짜 아이들은 안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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