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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울긋불긋 우리 아이 신생아 태열 가라앉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by 징칠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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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태열 가라앉기

안녕하세요. 집에 신생아가 생기면 모든 일이 조심스럽죠. 애가 조금만 이상해도 혹시 내가 잘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자책하기도 합니다. 뱃속에 아기가 있을 때 짜고 매운 것을 먹으면 애가 태열이 오른다느니 하는 소리에 아기에게 미안해지기도 하죠.

오늘은 저희 아이가 신생아였을 때의 일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막 25개월에 접어든 저희 아이는 신생아 시절 태열이 심했었는데요. 얼굴이 울긋불긋하게 달아오르고 좁쌀만한 여드름이 올라와서 병원에도 갔다왔던 적이 있었죠. 아직 저희도 초보지만 이제 막 신생아를 키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신생아 태열의 원인과 증상

우리집 아이의 신생아 태열

신생아 태열은 태아가 엄마의 몸 속 양수 안에서 있다가 출산을 하며 건조한 외부 공기에 노출되어 나오는 피부 트러블인데, 신생아들이 모두 겪는 것은 아니지만 신생아의 약 70%가 겪는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신생아 태열의 증상은 울긋불긋하게 피부가 달아오르고 좁쌀 여드름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게 특징인데요. 신생아는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체온이 높은 편이지만 땀샘 기능이 저하되어있고 피부 장벽이 약합니다. 따라서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신생아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얼굴이나 머리 부위로 체온을 배출하면서 생기는 습진성 발진을 아기 태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 태열이 나타나는 시기는 생후 2개월에서 약 12개월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아기 태열을 완화하는 방법

신생아

아기 태열은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아기가 자라나며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또 아기는 피부가 예민한만큼 태열이 금방 오르고 잘 관리하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아기의 주위의 온도는 서늘하게

온도계

아기의 태열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나타나는데요. 따라서 태열을 완화시키려면 아기 주위의 환경을 서늘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아기에게 적당한 주변 온도는 겨울철 20~22도, 봄 여름철에는 23~24도가 적절하며 습도는 50~60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빠르게

신생아 목욕

아기들의 목욕은 너무 뜨거운 물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들에게 적당한 목욕물의 온도는 38도인데요. 가급적 비슷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으며 목욕 시간은 10~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욕의 횟수는 일주일에 3~4회가 적당한데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하루에 목욕횟수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때를 벗기는 것은 좋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3) 피부의 보습은 충분하게

신생아 피부 보습

아기의 태열을 완화시키려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목욕이나 씻긴 후에 화학 약품이 들어있지 않은 로션과 크림으로 보습해주어야하며 최대한 자주 보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열을 떨어뜨리는 수딩젤이나 비판텐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4) 필요한 경우 의사에게 처방을

의사의 처방

아기의 태열이 심한 경우 가려움증이나 짓무름이 생길 수가 있는데요. 아이가 긁을 수 있으니 손톱과 발톱은 짧게 자르는게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의사에게 로션이나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제로이드 로션을 처방받아서 구매했었는데요. 제로이드 로션을 수시로 발라주니 태열이 가라앉더라구요.

3. 신생아 태열과 아토피의 관계

아토피 피부염

신생아의 피부에 나타나는 습진성 피부질환을 통틀어서 태열이라고 하는데 습진성 피부질환의 원인으로는 지루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신생아 태열이 있다고 무조건 아토피가 있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아토피는 신생아 태열을 잘못 관리하거나 악화되어 발생하는게 아니며 피부가 예민하고 알레르기에 민감한 신생아들의 태열이 지속되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만약 신생아 태열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 같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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